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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6/11 기대되는 영화들

여태 본 영화들 정리해서 올리려니 너무 많고 잘 기억도 않나서 그냥 기대작 두편에 대한 포스팅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래서 그때그때 잘 적어 놓아야 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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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SSING

베너광고 에서 Cry with us! 라는 카피와 차인표의 얼굴을 함께 봤을땐, '아 차인표가 또 어디로 봉사활동을 가서 성금모음을 하는 모양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클릭을 해봤더니 영화홍보 더군요. 한국에서 뿐만이 아니고 미국과 유럽등지에서 벌써 큰 화재를 모으고 있는 영화 '크로싱'은 탈북자의 탈북경험을 극화 했다는 점에서 북한문제에 대해 신선한 접근을 시도합니다. 여태 어떤 영화도, 정치적으로 터부시 되던 탈북에 대해 이처럼 집중적으로 얘기 한 적이 없다는 것을 감안 할 때에 김태균 감독의 용기와 의도는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기대되는 이유 중 하나는 이런 영화가 가장 필요한 시대라고 생각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유투브에서 북한을 검색하면 유럽과 북미에서 금지된 땅의 현실을 파악하고 알리기 위해 제작된 다큐멘터리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브로커들이 숨겨간 카메라로 찍힌 꽃제비들의 모습도 온라인으로 쉽게 찾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데도 불구하고 북한의 현실에 대한 인식이 전무 하다시피 한 남한의 경우 "불편한 현실"에 대해 더이상 눈가리고 아웅 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것. 크로싱의 중요성은 바로 이 절묘한 시대적 타이밍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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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남조선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말입니까?"
극중 주인공 '용수' 의 외침은 우리 모두에게 호소하는 목소리가 될 것 입니다. 실제로 제작노트에서 김태균 감독은 십년전 꽃제비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고 그것으로 인해 '크로싱'의 제작에 까지 왔다고 합니다. 탈북자의 삶이 남한의 시각에 의해 다듬어 졌다는 점이 타당성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 일으킬 지도 모를 일이지만, 정치적인 시각을 최소한 배제하고 인간 대 인간으로서 탈북자를 그리려 노력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정치적 프로파겐다만 너무 난무하지 않는다면 한국영화역사에 길이 남을 중요한 대작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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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
'인디아나존스'를 보러 갔다가 본 트레일러만으로 제 가슴에 불을 지른 영화입니다. (인디아나존스는 참담한 심정으로 보았다만...) 데이빗 핀처 감독에 케이트 블렌쳇, 브레드 피트 등 캐스팅까지 황금박스! 거기다 흥미진진한 소재와 아름다운 영상까지 한데 묶어진, 방정맞게 기대되는 영화입니다. 벤자민 버튼은 태어나서부터 나이를 거꾸로 먹기 시작합니다. 즉 어릴때엔 주름이 조글조글한 할아버지의 얼굴을, 그리고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주위 사람들은 나이를 먹지만 자신은 중년으로, 청년으로, 끝내는 소년으로 역성장 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 입니다. 브레드피트와 데이빗핀처의 작업은 조니뎁과 팀버튼의 합작만큼이나 신용합니다. 'The Curious...'는 '위대한 겟츠비'로 잘 알려져 있는 F. Scott Fitzgerald 의 1922년도 단편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스크립터는 '포레스트 검프'로 잘 알려진 Eric Roth가 썻다고 합니다. 대충 영화의 분위기가 짐작이 가시죠? 2008년 12월에 개봉예정이라니, (몇번 미뤄진 것으로 나와있네요) 아직 많이 기다려야 하지만 정말 기대되는 작품!
* 아직 포스터도 없군요...


요즘 여름이라 그런지 아니면 본인이 시간이 많아서인지 영화관에 가면 풍년이더군요.
보고싶은 영화가 줄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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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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